[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동해해경은 오는 3일부터 관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1일 정태경 동해해경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찰 및 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점검 구역은 묵호항과 삼척항 등 주요 항·포구 및 묵호항해양경찰 전용 부두 등이다.
이날 정태경 서장은 일선 파출소로부터 태풍 대응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관할 해역 출어선에 대한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관내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수시 순찰을 할 계획이다.
또 관할 해상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의 긴급 구조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태경 서장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더욱 철저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나 방파제 등에서 낚시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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