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서는 5~10㎜의 비가내리고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최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릉 189.9㎜, 신기(삼척) 175.5㎜, 도계(삼척) 169㎜, 삽당령 165.6㎜, 설악동 162.5㎜, 대진(고성) 158.5㎜, 속초 154.7㎜, 태백 135.6㎜, 양양 134.5㎜, 삼척 131.5㎜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태풍 전면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에 의해 강원 영동지역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약 1m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나 방파제, 해안도로 등에 범람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가까운 강원 영동에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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