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14일까지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사업을 함께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높은 배달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안정‧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간 배달앱 회사는 앱을 자체 개발‧운영하면서 가맹점 가입과 사후관리, 중개수수료 2% 이하 협력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도는 강원상품권을 민간 배달앱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하고 가맹점 및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는 홍보를 지원한다.
강원상품권 활용 소비자는 5~10% 할인 혜택이 상시 제공되고 소상공인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시 3.3%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농‧특산물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강원도 맞춤형 소상공인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지속되고 1인 가구 증가로 배달앱 시장이 불공정하게 과열되고 있다”며 “강원도형 배달앱 사업을 통해 가맹점, 소비자, 배달앱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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