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도내 18개 시‧군에 비대면 디지털 ‘농업기계 원격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공공서비스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7억원을 들여 비대면 디지털 농업기계 원격진단 시스템(원격 화상수리시스템, 긴급 현장대응 인프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자간 커뮤니케이션 전용 앱을 활용해 화상으로 농업기계 점검, 수리, 안전사용교육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입국으로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전국 최초로 농업기계 119 콜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상담 7264건, 긴급출동 2783회 등 현장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과 업무량 증가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원격화상 시스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 원장은 “국민다수가 소지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진단 수리 등 농업기계 공공서비스 확충으로 적기영농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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