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9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수소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연구단지 조성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공태양은 수소핵융합반응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로 수소 1g당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는 지난 7월 ‘수소융복합에너지 연구기반 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인공태양 연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향후 핵심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강원도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업수행자인 강원연구원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사업 추진방향, 수행방법,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추후 중간보고, 최종보고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8월까지 사업계획, 타당성 조사 등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미래를 바꾸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과학이다.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수소융합에너지는 미래 과학기술의 집약체다”며 “도가 과거 석탄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공급에 기여했다면 앞으로는 인공태양으로 미래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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