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던 조립주택에 대한 2차 공개 입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입찰분은 1차 공매 잔여분과 수의 매각을 포기한 임시 조립주택 50동이며, 최저입찰가는 1차 공개 입찰과 마찬가지로 감정평가를 거쳐 1동당 1300만원이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활용해 일반(전자) 입찰,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한다.
또 유찰 시 유찰률(10% 감액)을 적용하지 않고 이재민 대상으로 매각하는 금액 1300만원과의 형평성을 유지한다.
고성군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입찰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며, 구매를 원할 경우 공고 기간 중 2일간 마을별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조립주택의 내부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입찰 전 물건 확인을 신중히 하고 건축법과 국토계획법 등 법령에 따른 건물 활용 제약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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