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번영로105번길 일원을 '영랑호 먹거리마을'로 명명하고 지역 명소화에 나선다.
속초 동명동주민센터는 지난달 말 이들 구역 내 4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영랑호 먹거리마을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래전부터 소규모 상권이 형성돼있던 해당 지역은 영랑호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현재 24곳의 요식업체가 자리 잡은 곳이다.
특히 장칼국수 맛집 등 다양한 면 요리 업체 9곳이 정렬해 있어 관광객 사이에서 '국수거리'로 통칭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명동주민센터는 거리 명칭과 약도 등을 기재한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고, 식당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벽화 조성과 도로 환경 개선, 제초 작업 등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속초 SNS와 관광지도 등에 게재해 지속적인 관광객 모객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재일 동명동장은 "영랑호 먹거리마을이 속초를 대표하는 먹거리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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