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지역화폐 '동해페이'가 출시 두 달여 만에 27억원이 발행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첫 출시된 동해페이는 두 달째인 이달 15일 기준 누적 충전 금액이 27억원으로 그 중 22억8000여만원이 사용됐다.
또 최근 4주간 주당 평균 충전 금액은 3억5000만원으로, 이 추세라면 당초 올해 발행 목표인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인기 요인은 캐시백 혜택과 사용 편의성 등으로 분석된다.
또 카드 연회비나 발급 수수료가 없고,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페이는 출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수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화폐의 적극적 소비는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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