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응원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응원 현수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지역구(부산 북구·강서구갑) 곳곳에 수험생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자신의 이름 ‘재수’를 활용해 재치있는 응원을 수험생에게 건넨 것이다. 전 의원 이름의 한자는 실을 재(載), 빼어날 수(秀)로 응원에 쓰인 ‘재수(再修·입시를 다시 치르는 것)’와 뜻은 다르지만, 센스있는 문구 활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1년도 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오늘 3일 전국 135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진행된다.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301명 줄었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