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미 드러난 민생위기 고위험 시민들, 특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민생방역이 절박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코로나 전쟁에 왜 자영업자만 일방적 총알받이가 되나요?’라는 청원에 14만명이 동의한 것은 시민들도 그 절박함에 공감하기 때문”이라면서 “마지막 생명줄마저 끊어지기 전에 절규하며 호소하는 이 절박함에 청와대는 어떤 대답을 준비하고 있나. 1차 재난지원금의 4분의 1에 불과한 3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한 국회는 이 절규에 위로나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되물어야 할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당(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오늘 시민들의 이 절박함에 응답하기 위해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면서 “자영업·소상공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고액 예금자산가와 시중은행 고통분담을 통한 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 그리고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긴급 민생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한다. 대통령의 결단과 정당 대표들의 호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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