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A씨 등 소망병원 환자 2명은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이송됐으며, A씨는 국립정신건강센터 도착 후 함께 온 대원이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이송을 마쳤다.
도주한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병원 근처의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에 순찰요원을 배치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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