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지역 내 바이오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제품화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구는 지역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기술혁신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조성·육성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특구 지정 혜택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와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지원금,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기업성장, 기술금융 등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는 바이오융복합신소재를 특화분야로 추진 중이며 기술핵심 연구기관은 강원대학교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등 590억원을 들여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와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소특구는 2017년 고시 이후 2019년 6개 도시, 2020년 6개 도시가 지정됐다.
강석길 시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155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연구개발 지원, 기업육성 등 11개 사업에 약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바이오산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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