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효율적인 학생 수업 공간 마련 및 신규 교육체계 지원을 위해 ‘그린스마트 감성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368억원을 들여 도내 40년 이상 노후시설 88개동을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저탄소 지향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 가능 첨단교실, 학생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 연결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학교시설 감성화 등의 원칙으로 추진된다.
올해 계획 물량은 24개 동으로 17동은 교육부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나머지 7개동은 2022년도 대상학교 선정 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고교학점제 운영학교, 혁신학교, 교육과정 선도학교 등을 우선 선정하고 경과년수, 내진 성능 및 구조보강 여부, 석면보유, 단열 성능, 최근 시설보유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조정한다.
박영효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자체 공간혁신 사업인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스마트 감성 미래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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