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춘천시가 제1호 어린이 모험 놀이터를 개장한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오는 17일 동내면 큰골공원에서 제1호 어린이 모험 놀이터인 ‘잼잼 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식 당일에는 현판을 비롯해 댄스공연, 어린이감리단 대표 시상, 어린이 박터트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놀이터 조성에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명칭, 감리 등 전 과정에 실 이용자인 어린이 28명이 참여했으며 기적의 놀이터 기획자인 편해문 놀이기획자가 완성도를 높였다.
놀이터는 동내면 큰골공원(거두리 1115번지) 면적 약 1만㎡ 규모로 시비 14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암벽오르기, 수경시설, 미끄럼틀, 동굴놀이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돕는 놀이활동가가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보육교사 1급, 청소년 지도사·상담사 1급 등 자격증을 보유한 놀이활동가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아울러 제2호 대상지는 공모를 통해 퇴계동 지석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공사는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조례 제정과 놀이터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놀이전문가 위촉, 어린이디자인학교 운영, 어린이감리단 운영 등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잼잼 놀이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최초 놀이터다. 앞으로 2호, 3호 놀이터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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