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이 천년고찰 수타사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5월7일까지 수타사에서 ‘오늘 체험이 내일 채움으로!’라는 주제로 2차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생식물 해설듣기, 요가&명상 체험, 스톤아트 체험 등이며 1회당 10명을 대상으로 3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계절변화에 따른 숲속의 자연을 느끼고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한다.
참가는 홍천군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홍천군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할 방침이다.
수타사는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공작산(해발 887m) 끝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신라 33대 성덕왕 7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됐다.
이곳에서 동면 노천리까지 약 12㎞에 이르는 수타사 계곡은 넓은 암반과 큰 연못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다.
아울러 대적광전 팔작지붕과 1364년 만든 동종, 3층 석탑이 보존돼 있다.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한 범종, 후불탱화, 홍우당부도 등 문화재도 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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