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지난 7일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가 국내 최초로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키트는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진단검사의학과 서인범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SG메디칼이 개발했다.

기존 진단키트에 비해 혈액을 키트에서 바로 진단하는 ‘ELISA(엘라이자·효소면역법)’ 방식을 기반으로 2시간 내에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무력화 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체계 형성 여부 및 치료제 효능성을 판별할 수 있다.

서 교수 연구팀은 최근 SG메디칼 생명과학연구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임상평가를 완료했다.

현재 유럽 CE 인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서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국내 바이오 진단키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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