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이 보행약자(노약자, 장애인 등)의 안전·편안한 숲 체험을 위해 ‘송학 무장애나눔길’을 확대 조성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14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순환형 송학 무장애나눔길 확대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 송학 무장애나눔길(0.6㎞)은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조성됐다.
조성 이후 소나무 숲 체험, 산책 등을 즐기기 위한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에 군은 군비 5억원을 들여 데크로드, 황토포장, 보행매트 등을 설치한 무장애나눔길 0.7㎞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는 북방면 하화계리 산10-1번지 일대는 기존 무궁화테마파크, 송학산림욕장이 조성돼 있어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128세대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무장애나눔길 인근에 건립 중으로 향후 보행약자의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허 군수는 “무장애나눔길에 대한 군민 호응이 좋아 향후 공모 참여를 통해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산림휴양시설 혜택에서 소외된 보행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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