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맑고 깨끗한 물,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홍종윤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1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상하수도사업본부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방상수도 전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70억 규모 서면4차(덕두원지구)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통해 상수관로 27㎞, 가압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지방도 403호 구간 2차분 공사를 완료해 현재 전체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로 사북면 1차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통해 사북면 지암리·원평리를 지나 오탄리까지 상수관로를 확충해 지방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총 200억원, 관로 연장 67㎞ 규모로 오는 6월 지암리, 오월리 일대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총 사업비 130억원 규모의 사북면 2차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사북면 고탄·고성·송암·인람리 일대 총 40㎞ 상수관로를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신북처리분구 외 1개소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통해 개인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읍면지역 수질환경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신북읍 산천리·발산리·유포리, 동면 만천리 지역에 하수도를 보급하는 것으로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
홍 본부장은 “시는 지방상수도 보급률 확대로 소외됐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원활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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