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봄철 산나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강원 홍천산나물 판매행사가 1억9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황리 마무리 됐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홍천 대표 관광지인 팔봉산에서 지난 4월16일부터 5월9일까지 매주 금·토·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 판매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온라인은 택배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드라이브 스루 판매는 3980대의 차량이 방문해 약 1억2000만원의 매출을, 택배는 1930건, 약 740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도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와 기간대비 매출은 동일했지만 생채 판매량은 350% 이상 증가했다.
또 가공품 판매량은 현장판매가 10% 감소했고 온라인 주문은 1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행사 기간 산나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산나물 모종을 나눠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명이나물 장아찌, 휴대용 소화기, 미세먼지 정화식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홍천군 축제가 기존 행사 장소인 토리숲을 벗어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4계절 축제를 각 테마에 맞는 장소에서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