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청에서 1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재난안전실 소속 도청 공무원 A씨(춘천 274번)와 자녀 B씨(춘천 273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자녀 B씨가 미열,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서 직원들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이동 동선이 겹치는 직원 등 8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도는 해당 부서 건물인 도청 신관 1~4층 및 본관 2층 등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발생 현황은 14일 0시 기준 총 290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차적으로 재난안전실 소속 직원들을 검사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대상자가 늘어나는 등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