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청에서 1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검사 대상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도는 당초 재난안전실 직원 80여명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 했으나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도청 신관 전체 인원인 약 500여명으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도청 신관 전체 인원을 검사 대상자로 정했다“며 ”오는 15일까지 검사를 완료해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난안전실 소속 도청 공무원 A씨(춘천 274번)와 자녀 B씨(춘천 273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자녀 B씨가 미열,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았다.
도는 해당 부서 건물인 도청 신관 1~4층 및 본관 2층 등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발생 현황은 14일 0시 기준 총 290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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