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무직 등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원주 공무직 등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16~17일 확진자 21명…유흥업소발 n차 감염 우려

기사승인 2021-05-17 19:32:39
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원주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상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주=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총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3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 4명, 업소종사자 9명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3명과 종사자 3명은 한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유흥주점 방문자 전수조사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유흥주점 특성상 도우미가 여러곳의 유흥주점을 이동하며 영업을 하기 때문에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677~680번 확진자 4명도 원주 관내 유흥업소 2곳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중 677~679번 3명은 원주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직원으로 확인돼 센터 직원 13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다른 4명(원주 668, 669, 670, 671)은 전날 교회 신축공사 관련자로 이중 3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 동작구 1730번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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