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8일 인제군청에서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6억1000만원을 들여 지역대학 온·오프라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대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유기적 협력, 전담조직 구성 및 운영, 지역주민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자체별 캠퍼스 구축 필요 전문분야 지원·운영 등이다.
앞으로 강원네트워크캠퍼스(KNC) 사업단을 설립해 강원도,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지역인재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복지회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 온·오프라인(양방향) 교육시설을 확충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캠퍼스’를 구축한다.
또 강원대 학습관리시스템 ‘스마트캠퍼스 e-루리’와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기반으로 지역학생 및 주민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취업프로그램, 평생교육, 비교과 등 대학이 보유한 양질의 교육콘텐츠도 제공한다.
김 총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폭 강화된 온라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겠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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