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청 민병희)은 25일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가칭) 신설을 위해 자체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기업도시 내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주 구도심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도시 내에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개교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기업도시 인구 유입 현황, 기업도시 내 학생 수 추이 등을 고려해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업고 설립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강원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는 “확장되는 부지 매입 시 최대한 부지 조성 완료된 상태에서 매입을 추진하고 실시 설계 시 사면·경사도 보완 및 사면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라”는 의견을 담아 기존 부지에 대해 ‘권고 승인’을 결정했다.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원주기업도시 내 학생 수요 판단 결과 고등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계획대로 설립돼 학습권을 보호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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