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6월7일까지 연장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확인 감염경로 확진자가 4월 9.5%에서 5월 18.5%로 늘어난 점과 평소 200명 전후였던 자가격리자가 400~500명으로 증가한 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1주일 간 확진자가 44명으로 크게 늘어난 점도 포함됐다.
이는 올해 최대 확진자 34명이 나왔던 지난 1월 보다 많은 수치다.
당초 유흥업소발 확진자 증가세는 통제됐지만 지난 29일, 30일 발생한 확진자 중 신규 유흥업소발 확진자 3명이(춘천 330, 335, 336) 발생한 점도 연장 요인으로 작용됐다.
이에 시는 2단계 유지에 따른 시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보건소 등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의 피로 누적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1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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