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8일부터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 상황 판단 회의와 강원도,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8일 0시부터 1.5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하향 주요인으로는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지난 4일 이후 나오지 않는 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생계 위축, 오후 10시 이후 야외·가정 만남 통제가 어려운 점 등이 작용했다.
다만 시는 기존 진행하던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소 운영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잔여 백신에 대한 공급을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대한 편법 모임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봄내체육관 후면 주차장을 활용하는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소를 운영한다.
우선검사 대상은 서울 및 타지역 출·퇴근자, 최근 방문자 등으로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보건소는 1366개 공중위생업소를 비롯해 5990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국은 843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2.5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단계 조절로 휴관하는 복지시설 193개를 대상으로 긴급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 발 확진자가 통제 선상에 들어왔다고 판단돼 1.5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며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 설치, 핀셋 방역 강화 등을 통해 일상 속 확산을 막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327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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