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어린이 등 시민 보행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설치 돼 있는 노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교체할 방침이다.
교체 시 볼라드형보다 유지관리가 용이한 부착형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5월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된 35곳을 대상으로 8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앙초 등 3개소 보조 장치를 교체한 바 있다.
두 번째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현재 6개 교차로 내 13개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16개 교차로 내 51개 횡단보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심의현 시 교통환경국장은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교체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LED 바닥신호등은 야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시민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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