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3차원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14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홍천읍 시가지(24.5㎢) 건물을 대상으로 3차원 현실을 복제한 사이버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Digital Twin Platform)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 재생, 건설 및 행정관리 등의 정보를 결합·분석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3D 기반으로 시각화 한다.
특히 신 항공레이저 측량기술의 10cm급 고정밀 실감정사영상 제작과 3차원 정밀지도 구축을 통해 사실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2D·3D 웹 표준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행정정보 연계와 입지분석을 위한 통합 시각화 웹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3D 공간정보에 정보공유와 활용·확대를 위한 OGC 국제표준(City GML2.0)을 적용해 도시재생, 기업유치 입지분석 및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분석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적용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요 대상지역의 현황을 현장방문 없이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와 친환경 그린화를 통해 군이 도약하는 정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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