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또 올해 1분기 실적에 견줘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휴비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5213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 해 2분기에는 원료가 하락 및 코로나19의 확산,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 내장재/필터 용도 등의 ‘LMF(저융점 접착 섬유)’ 수요 증가가 지속되어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물동량 증가로 인한 해상 운임 급등과 항만 적체가 심해지는 등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EU 등지의 선복 부족 현상이 여전하지만 인체에 안전한 보건/위생용 소재, 산업용 필터 소재, 폐PET병 리사이클 소재, 올해 상업화한 땅에 묻으면 썩는 생분해 소재 등 안전(Safety), 보건(Health), 친환경(Environment)의 S.H.E 제품군 판매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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