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의인상’은 소방청이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5명의 의인을 발굴했다.
G마켓은 올해부터 소방청 협약을 통해 119의인 수상자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119의인상 수상자인 이동근씨는 지난 7월 경남 함안군 광려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초등생 3명을 목격하고, 장맛비로 불어난 약 2미터 수심의 물속으로 지체 없이 뛰어들어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해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해병대 수색대대 출신 청년 소윤성씨도 119의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씨는 지난 6월30일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에서 하천에 빠진 공을 꺼내다가 물에 빠져 바다 쪽으로 떠내려가던 초등생 1명을 발견했다. 아이는 소씨를 보자마자 “살려달라”며 구조요청을 보냈고, 이에 지체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 침착하게 아이를 구조해냈다.
119의인상 수상자는 ▲직무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인과관계 ▲특이사항 등 총 5개 항목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G마켓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앞으로도 119의인상을 통해 우리 주변의 민간인 영웅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활약상을 G마켓 회원을 비롯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2017년부터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30억원에 달하는 소방지원을 실시하며, 다양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소방청과 119 의인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소방관이 낸 아이디어 화재경보기를 비롯해 안전용품을 화재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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