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위는 임상적 유용성, 경제성 등을 고려해 의약품의 급여적정성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의약품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약평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목) 제8기 약평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8기 약평위 위원들 중 호선으로 이정신 위원(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제8기 약평위 운영의 기본방향은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라고 밝혔다. 이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으로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신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8기 약평위는 보다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ㆍ소비자단체 참여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해 인력풀 102명으로 구성했다. 추천 시민ㆍ소비자 단체 수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제8기 약평위 위원의 임기는 2021년 9월 8일부터 2023년 9월 7일까지 2년이다. 위원들은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 전문적인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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