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1] 구강청결제 성분 '살리실산메틸'…독성 물질 배합 기준 마련해야

[국감2021] 구강청결제 성분 '살리실산메틸'…독성 물질 배합 기준 마련해야

최종윤 의원 "적은 양 흡입에도 태아 사망 사례 보고돼"

기사승인 2021-10-08 16:42:36
이미지=픽사베이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구강청결제, 파스 등에 들어간 살리실산메틸 성분의 독성 발현 예방을 위해 배합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종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구강청결제, 바르는 파스, 붙이는 파스, 스프레이 파스 등에 들어가는 살리실산메틸 성분이 독소정보시스템에 있다. 외국에서는 적은 양을 흡입하더라도 태반을 통해 33주정도 되는 태아를 사망케하는 예도 있다. 생식 독성이 발현하게 되면 굉장히 위험한 성분"이라면서 "그런데 구강청결제는 생활용품이다. 아이들의 경우 삼킬 수 있고 구강 점막을 통해 흡수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외국에는 배합도에 대한 기준이 있지만 우리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구강청결제 배합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너무 개별적인 사안이라서 미쳐 살펴보지 못했다. 내용을 파악해서 종합감사 전 정리해 말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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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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