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개편…식당·카페 이용 12시로 연장?

'위드코로나'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개편…식당·카페 이용 12시로 연장?

손영래 "아직 결정된 사항 없지만 전환 적용 시점 고려해 방역조치 조정"

기사승인 2021-10-13 12:44:20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매장 내 좌석에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체계 전환 전 마지막으로 조정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17일 종료된다. 앞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다음 주 (18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금요일에 결정해 발표하기 위해 실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체계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인 만큼 일부 언론에서는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적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달 말까지를 거리두기 완화 ‘준비 기간’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손 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오늘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회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의견을 참고하며 안건을 정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전환 과정을 고려하면서 징검다리 기간에 어떤 방역조치들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좀 차분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어떤 부분들을 완화시킬지는 오늘 내인 간에 논의들을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 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적용 시점을 고려해서 새롭게 발표되는 거리두기 체계 적용 기간을 통상 발표하던 2주가 아닌 3주 이상으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시기를 고려하면서 이번 거리두기 기간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기간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 논의를 하면서 또 그 상황들을 좀 보면서 적절한 기간을 설정하고, 발표 때 왜 그 기간을 설정하게 됐는지 함께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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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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