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4)
지역문화예술 도시재생과 손잡다

지역문화예술 도시재생과 손잡다

신설 대덕문화관광재단 첫 원탁회의

승인 2021-10-28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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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관광재단 주최 문화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 장면. 사진= 대덕문화관광재단.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문화소외지역인 신탄진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면서 마을 주거환경까지 발전시키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27일 대전 금강 변에 자리 잡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에서 마을 문화정책 전개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이날 원탁회의회에는 대화동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연출했던 성도형 작가, 시민공유공간 대화마루를 운영하는 김진숙 펀펀아트 대표, 박기태 청춘목공소 대표,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 등 7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영세한 문화예술인의 활동 확대와 더불어 낙후된 지역 정체성과 도시개발을 연계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첫 원탁회의를 기념해 지역 예술가, 기획자, 실무자가 한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대덕문화관광재단.

노진현 신탄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대전 원도심인 대덕구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정체성이 드러나는 문화행사와 마을축제를 주민주도로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은 "마을과 공동체사업을 문화예술로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대덕문화관광재단은 평생학습, 도시재생, 공동체사업 등과 유기적인 협치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출범한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역할 정립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진숙 펀펀아트 대표는 "차별성있고 확실한 재단의 존재이유와 설립근거를 지역사회에 널리 설득시키고, 주민과 예술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성도형 작가는 "지역예술가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예술가의 자생기반 조성과 더불어 구민과 만날 수 있는 매개공간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은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대덕문화관광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회의 결과를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문화관광정책에 참여하는 대덕형 문화자치 대장정을 전개할 방침이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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