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공공기관 최초로 ‘비접촉 본인확인 시대’ 열어

건보공단, 공공기관 최초로 ‘비접촉 본인확인 시대’ 열어

전국 지사·출장소·외국인민원센터 상담창구에 촬영식 신분증 스캐너 설치

기사승인 2021-12-06 11:34:27
건보공단 지사 민원실에 설치된 비접촉 신분증 스캐너.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와 54개 출장소, 5개 외국인민원센터의 1133개 상담창구에 촬영식 비접촉 신분증 스캐너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공공기관 중 ‘비접촉 본인확인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비접촉 본인확인은 ‘국민이 직접 신분증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촬영이 돼, 직원의 모니터에 신분증이 표출되는 방식’을 말한다. 신분증 주고받기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노출 방지, 민원 대기시간 단축 등 장점도 있다.

앞으로 건보공단을 방문하는 국민들은 ‘비접촉 신분증 스캐너’를 통한 본인확인 과정을 거친다. 

한편, 건보공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심환경 구현을 위해  전국 178개 지사의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이번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서는 출입문 분리와 상담창구 증설, 방문민원 이동의 최소화를 위한 단층설치 등이 이뤄졌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이런 노력은 1년에 약 850만명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민원실이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호하는 안심공간으로 변화되고, 사람중심의 안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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