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26명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31명, 해외 유입사례는 195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4126명으로 전날(4444명)보다 318명 감소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65만3792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953명)에 비해 71명 감소한 882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800명대를 기록한 건 24일 만이다. 사망자는 49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887명(치명률 0.90%)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150명 △부산 222명 △대구 106명 △인천 273명 △광주 91명 △대전 38명 △울산 28명 △세종 18명 △경기 1496명 △강원 54명 △충북 45명 △충남 77명 △전북 71명 △전남 57명 △경북 88명 △경남 101명 △제주 16명 등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1726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946개로 54.8%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체 1186병상 중 664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56.0%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학원 등 교육시설 3종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기 결정과 관련해 정부가 적용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이 예외 대상자 확대를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있다. 또 방역패스 운영 과정이 더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4일 결정문에서 12월2주차 통계를 인용해 12세 이상 전체 백신 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0.0015%, 12세 이상 전체 백신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0.0007%라며 “각 집단의 감염비율 자체가 매우 낮고 그 차이가 현저히 크지 않다. 감염비율 차이만으로 백신미접종자 집단이 코로나를 확산시킬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없다”며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 효력 정지 결정을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즉시 항고하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