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가칭 '김해FC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2020년 K3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합한 3부 리그를 출범하고 클럽라이센싱 '독립법인 의무화' 규정을 도입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2월 재단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경남도 1차 사전협의 완료 후 (가칭) '김해FC 재단법인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 따라 (재)경남연구원에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용역평가 결과 재단법인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자체 운영심의위원회 개최, 임원공모와 임명, 설립등기, 지정고시 등의 절차를 밟아 재단법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청축구단은 2020년 K3 통합 원년 우승 등 우수한 성적으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인설립을 계기로 시 축구단을 안정성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