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본부(대특본)가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대장동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 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특본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뒤 전국을 순회하며 특검 촉구 서명을 받고 있다.
대특본은 설 연휴를 맞아 대장동 특검의 필요성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대장동 비리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국민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대특본은 ‘대장동 그분의 소환 수사’ 집회 외에도 ‘대장동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운영하자 이에 맞대응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전국을 순회하며 천만인 서명 운동을 전계할 예정이며 온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하고 있다.
대특본 관계자는 28일 쿠키뉴스에 “사상 최대의 불법 배임 특혜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검찰은 그분을 단 한 번도 소환조사하지 않고 있다. 이 나라의 법치‧공정‧상식이 모두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한 “대장동 그분을 소환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을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특본 측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이번 서울역 광장 집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울역 광장 집회는 백신 패스 가능자만이 참석할 수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