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이용 가능한 전화 상담·처방 가능한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10일부터 재택티료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된다. 집중관리군은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일 2회의 모니터링을 받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필요한 경우에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및 지정약국 등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전국에서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 2484개소, 지정약국 472개소 명단을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2484개소는 △동네 병·의원 1856개소(호흡기클리닉 90개소 포함)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145개소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병의원) 393개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 24시간 기초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45곳이며,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모니터링하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393곳이다. 정부는 집중관리군을 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늘렬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든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전화 상담·처방을 통해 자택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 명단 등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 등 안전한 재택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기관 등 명단을 지속 업데이트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