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강원개발’이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새 주인이 됐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만희, 이하 공사)는 KH 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대금 7115억원을 완납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알펜시아 조성으로 발생한 채무 1조189억원 중 현재까지 원금 3125억원과 이자 3837억원 등 총 6962억원을 갚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채무로 인해 2021년 한 해 124억원의 금융이자와 176억원의 운영적자로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11년간 답보상태였던 알펜시아리조트의 공개매각이 완료되면서 금융부채에 기인한 공사 재무구조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공사는 앞으로 안정적인 자금운영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 강원도 및 도민의 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KH 강원개발의 지역투자로 알펜시아를 비롯한 강원 남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TF팀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KH 강원개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알펜시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내달 18일까지 인수인계 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알펜시아로 인해 그동안 채무를 갚고 줄이는데 공사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매각이 성사된 만큼 알펜시아의 운영노하우 및 인력을 KH 강원개발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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