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가 주최하는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l'는 국내 3대 최장수 국제음악제 중 하나이자 피아노 국제음악제로는 국내 최초다.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는 독일 베를린음대의 이미주, 헬비히 교수 등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세계적 수준을 갖춘 음악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과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념을 기념해 '색채'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는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우수한 피아노 연주자들을 김해로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와 청강, 연주회, 콩쿠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아노 아카데미 음악제에는 초중고교생 25명이 참가해 3월 1일까지 9일간 장유도서관과 김해서부문화센터, 파인그로브관광호텔, 호텔k 등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날 피아노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콩쿠르 본선과 시상식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피아노 아카데미 음악제' 관람은 무료다.
집행위원장이자 총감독인 인제대 노경원(음악학과) 교수는 "이 음악제에는 부산과 수도권 지역민들이 대거 방문한다. 마스터 클래스에는 유명 교수의 레슨을 받으려고 서울에서도 대거 참여하는 사례도 많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