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노숙인들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들 기관은 오는 3일 노숙인에게 대구역 역사를 청소하는 일자리를 제공, 적정 임금을 줌으로써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위해 대구역는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을 전액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대구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사전교육 실시, 사후관리, 취업지원 등 상담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도 일자리를 통한 노숙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