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치기공과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대학별 교류를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영남권 치기공과 6개 대학(대구보건대, 부산가톨릭대, 김천대, 마산대, 진주보건대, 부산과학기술대)이 참여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3학년 박소현(24)씨와 김창식(23)씨, 장예은(20)씨는 치아형태 석고 조각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석고 조각 부문은 치아형태, 기능, 심미안을 중시하는 치과기공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문이다.
금상을 수상한 박소현(24)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으로 도전하고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은 부분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후배들도 좋은 경험을 위해 꼭 한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기공학과 학과장 정효경 교수는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는 51년의 전통과 9300여 명의 치과기공사와 관련 종사자를 배출한 명문 학과로 앞으로도 우수한 보건 전문 직업인 양성과 창의적인 직무수행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