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관광정보를 6개 국어로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 ‘대구 투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시내버스 이용 기반의 다국어 안내 시스템인 ‘대구투어’는 △승하차 알림이 가능한 시내버스 정류장 및 노선안내 △정류장 및 내 위치 주변 관광정보 안내 △실시간 길 찾기 서비스 △와이파이(WiFi) 등의 서비스를 한·영·중·일·베트남·태국어 등 6개 국어로 제공한다.
대구시는 향후 앱 이용자들의 국가별 선호 관광지, 식당, 숙박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조성에 활용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지하철, 시티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이 ‘대구투어’를 통해 시내버스로 편리하게 우리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