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 [대학소식]

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5-20 09:47:44

계명문화대, 개교 60주년 기념식…‘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 비전 선포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이 개교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2022.05.20
계명문화대가 지난 19일 대학 동산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60년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김남석 이사장과 정순모 명예이사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 홍석준 국회의원, 총동창회 김창옥 회장 등 대학 관계자 및 지역 인사, 교직원 및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교직원 포상 ▲60년 약사보고 ▲대학 60년사 헌정 ▲개교 60주년 기념 영상 및 축하 영상 시청 ▲기념사 ▲대학 발전기금 기탁 및 특별장학 증서 수여 ▲미래 비전 선포 ▲치사 및 축사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지난 60년을 밑거름으로 새로운 계명으로 거듭나 영원한 계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란 비전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양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3가지 교육목표를 발표했다.

계명문화대는 기념식 외에 개교 60주년 기념 동산관 명명식과 분수대 준공식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 18일 전야제 행사로 동산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개교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뮤지컬 공연(오즈의 마법사)’을 개최할 예정이며, 대학과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유아교육과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도 별도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오는 28일 ‘희전유아교육포럼’을 식품영양리학부는 지난 19일 개교기념식 리셉션에 이어 오는 10월 대구·경북 특산물 음식 대첩 레시피를 제작해 지자체 및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기념사에서 “계명문화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60년 동안 축적된 저력과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19개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와 계명문화 가족들의 협력, 검증된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변화된 역량, 변화된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나아가고자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1962년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를 창학 이념으로 계명기독대학병설여자초급대학으로 개교했다. 이후 1965년 계명대학병설초급대학, 1970년 계명대학교병설전문학교, 1990년 계명전문대학, 1998년 계명문화대학, 2013년 현재의 계명문화대학교로 교명을 바꿨으며, 지금까지 9만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남이공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앞장

이재용(왼쪽) 총장과 김영호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5.20
영남이공대는 지난 19일 천마스퀘어 천마역사관에서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한국오므론제어기기 김영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실무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오므론 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교류 확대를 통해 4차 산업시대 현장 수요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는 ▲채용연계 기반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협력 ▲채용연계 기반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협력 ▲자동화 분야 공인인증교육과정 고도화 상호 협력 ▲재직자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용장비 구축 및 활용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 기증 및 활용 협력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교원 기술능력 향상교육에 관한 협력 ▲인력양성사업 및 인증교육과정 운영 상호 협력 ▲산학 공동 프로젝트에 관한 사업 협력 ▲과정기획 및 홍보, 과정운영부문 정보공유 협력 ▲학술정보 및 간행물의 상호교류 등을 통한 우호증진과 협력체제 구축 등을 협약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경북 오므론 교육거점센터를 신설하고, 공인인증 교육과정 고도화, 재직자 교육 활성화, 공용장비 구축 및 운용,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에는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의 첨단 교육장비와 실험·실습실 투어를 진행하고 대구·경북 오므론 거점 교육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의 인적·물적 자원과 오므론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구·경북 오므론 거점 교육센터 구축하고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재학생뿐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 및 특성화고 교육을 활성화해 실무 중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 ㈜바우와우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구덕본(왼쪽) 학과장과 이인수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5.20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지난 18일 ㈜바우와우코리아와 반려동물 산업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7년 국내 반려동물 간식종합식품제조회사로 출범한 바우와우코리아는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간식 150여 종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애견·애묘 간식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반려동물 간식 전문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인적·물적 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인수 바우와우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해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덕본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반려동물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설된 대구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신입생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적합한 동물 재활 및 복지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동물산업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새롭고 앞서가는 현장 맞춤식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대 글로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18개국 117명 참여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단체 사진. (영남대 제공) 2022.05.20
영남대가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K-컬쳐(Curture)’ 전성시대를 맞은 가운데 한글과 한국어도 한류의 한 축으로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순수 외국인으로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자유 주제를 선택해 3분 내외로 발표해 경쟁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모로코, 태국, 터키, 미국, 인도, 스웨덴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화상면접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 진출자 13명(고등학생부 3명, 대학(원)생부 10명)이 선발됐다. 

지난 1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이 줌(ZOOM)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어 어휘와 표현 등 의사소통의 유창성을 비롯해 발표 내용과 표정과 몸짓, 자세 등 비언어적 표현 등을 종합 평가해 ‘나의 한국 고등학교 생활’을 주제로 발표한 카리모프 후스니딘 오딜요노비치(Karimov Husniddin Odiljonovich, 우즈베키스탄, 장덕고등학교) 학생과 ‘한국의 활력, 재래시장’을 주제로 발표한 부화이란(Vu Hoai Lan, 베트남, 통상대학교) 학생이 고등학생부와 대학(원)생부 1위에 각각 올라 영남대 총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대학(원)생부 1위에 오른 베트남 출신의 부화이란은 “한국 유학시절 재래시장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주제로 선택하게 됐다.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재래시장에 가서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의 상당한 수준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다.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한국어를 바탕으로 본인이 정한 주제로 글쓰기를 해보고 직접 한국어로 발표해보면서 한국어 실력도 쌓고 한국문화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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