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상류 주민참여 비점오염 저감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인제군 민간단체와 하천네트워크는 9일 인제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소양강댐 상류지역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 인제군 내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인제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8개 단체이다. 이들 단체는 올 한해 각각 수중정화 활동, 플로깅, 쓰레기수거, 토사유실방지 수변숲조성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천네트워크는 선정된 단체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단체들의 제안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내외 자원 연계 및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민제안사업 선정단체의 각 대표 8명, 하천네트워크 김진홍 대표를 비롯해 최상기 인제군수와 허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 환경차장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지역주민 비점오염 저감 활동 네트워크가 향후 소양강댐 상류의 수질개선 및 환경보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