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주관한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조실 제2차장,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산업부·환경부·노동부·국토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의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의 서면건의 등 총 25건이 이루어졌다.
이 시장은 “K-POP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첨단 영화산업 관련 영화문화 산업단지를 조성해 영화산업 및 한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하남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K-스타월드(미사섬)’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평가등급 하향 조정,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 등 촉구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최한창 환경규제현장대응 TF팀장은 “상수원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들은 환경부 자체도 그렇지만, 상하류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