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재난 안전을 위한 정책 눈에 띄네

김해시, 외국인 재난 안전을 위한 정책 눈에 띄네

기사승인 2022-07-17 06:45:38
김해시가 외국인들의 재난과 안전 불편 등을 해소하고자 눈에 돋보이는 차별화된 외국인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김해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경주시에서 열린 '2022년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법무부 관계자와 경상권 60여명의 외국인정책 담당자들에게 김해시의 외국인 정책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 외국인주민지원팀 이채린 주무관은 '김해시, 외국인주민 맞춤형 국제안전도시로 도약'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주무관은 시가 시행한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전문 통역사 양성·배치'와 '김해시-외국인 공동체 협약과 간담회' 등 2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법무부와 지자체 담당자들은 김해시가 '민·관·경'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낸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앞으로 김해시와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 김해시의 외국인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지자체 외국인정책 담당자 워크숍은 각 지자체별 담당자의 정책 관련 이해를 증진하고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법무부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워크숍은 2021년까지는 광역지자체만 참석 대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초지자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5개 권역(서울·인천과 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의 외국인 정책 우수사례는 시가 외국인들의 각종 재난 발생이나 안전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 김해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