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거제시 소재 대우조선해양의 1번 도크 작업장 내에서 하청업체 일부 노조원들이 시설물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안전진단과 수사팀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장 위험성 사전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경남청 안전진단팀 현장점검에 이어 경찰청 경비국 산하 안전진단팀의 지원을 받아 집회 현장 및 불법 시설물 점거 장소 등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경남청은 시설물 점거를 포함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지휘하고 거제경찰서 전담수사팀에 경남청 광역수사대 등 직접수사 인력 18명을 추가로 투입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