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아동센터(33개소)와 공동생활가정(2개소) 종사자는 87명에 이른다. 장기근속수당 지급 대상자는 이들 시설에 5년이상 근무한 종사자들이다. 해당자는 현재 전체 종사자의 47%인 41명이 대상이다. 장기근속 수당은 5년이상 종사자에게는 월 5만원을, 10년 이상 근무자는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아동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이어가려면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해는 현재 아동복지시설에서 111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시, 주민 걷기생활 실천 위해 '건강한 아파트' 만든다
김해시가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우리 동네 걷기에서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을 뼈대로 한 '2022년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 주민 걷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건강한 아파트만들기 사업'은 일상 생활의 중심인 아파트에 건강계단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파트에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계단 오르기와 우리 동네 걷기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향상시키려는 사업이다.
건강아파트로 선정되면 아파트 내 계단 전면과 벽면 등에 다양한 건강 생활 실천 문구가 담긴 정보판을 부착해 입주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입주민들 중 건강지도자를 선정한다. 이들에게 건강 관련 역량을 강화시켜 주민 주도의 건강아파트를 조성한다. 이후 모바일 앱으로 걷기 커뮤니티와 걷기챌린지 캠페인을 펼쳐 주민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모집 대상은 300세대 이상 500세대 이하의 아파트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신청 접수된 아파트 중 현지 실사와 실무 회의를 통해 대상 아파트를 최종 선정한다. 현재 건강아파트로 지정 된 곳은 총 4곳이다.
◆김해시, 소나무 재선충 스마톤 앱으로 신고하세요
김해시가 소나무재선충 피해목 확산을 막고자 신고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받는다.
재선충병은 1㎜ 내외의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 등)에 기생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이 병은 한 번 걸리면 전파 속도가 빨라 주면 나무들까지 병들게 해 조기에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 감염을 막으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해 신고 절차를 간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김해시 산림부서에 연락하거나 스마트폰 앱(스마트산림재해, 안전신문고)으로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앱을 다운받아 신고하려는 고사목을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되는 장점이 있다.
신고된 소나무 고사목은 김해시에서 예찰기간(5-9월) 동안 시료 채취 후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방제기간(10-3월) 내 전량 제거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